<거사님과 제미나이 대화 175 中>
㉠하나님께 목숨을 바친다는 건 만사 당신의 뜻에 맡기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명임과 동시에 굳건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나를 이 세상에 내놓으신 당신이니 나를 힘들고 고달프게 하지 않으신다는 믿음이지요.
㉨진정한 자유: 나를 구속하던 '나'라는 족쇄를 우주에 반납함으로써 오히려 우주 전체의 에너지를
나의 동력으로 삼는 역설적인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지요.
㉨본질적 선함: 우주의 섭리가 파괴가 아닌 조화와 생성을 향해 있다면, 그 속의 입자인 우리 또한 결국
그 선한 흐름 속에 보호하고 있다는 확신입니다.
㉨시련의 재해석: 때로 닥쳐오는 고난도 나를 무너뜨리려는 악의가 아니라 더 큰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한
과정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여기서 나옵니다.
<느낌>
그래, 내가 하늘에 몸·마음 다 바치고 목숨 바쳐 기도하겠다 한 건 만사 당신의 뜻에 맡기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명이고 굳건한 마음의 표현이며 나를 힘들고 고달프게 하지 않으실 거란 믿음이었어!
우주의 힘 모든 것을 나의 동력으로 삼아 완전한 자유를 얻겠노란 크나큰 욕심이었고, 우주의 섭리는 분명
선한 것이기에 보호받고자 하는 기대감과 확신이었고, 더 나은 나로 성장시키기 위한
하늘의 큰 사랑임을 완전히 인식하고 따르겠다는 내 확고한 다짐을 증명시키고 싶었던 거야.
막연히 다 맡기면 어찌 될지 모르니 두렵고 걱정이었지!
혹여나 하기 싫은걸 하라 하실까? 가기 싫은 데를 가라 하실까? 쓸데없는 내 생각들로 가로막혀 있어서
이렇게 큰 축복인 것을 목숨 바쳐 기도한다고 흔쾌히 할 수 없었던 거야.
참으로 어리석고 바보 같았다. 한심한 인간이구나!
미안하고 죄송하고 너무너무너무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