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 뜬구름 잡듯 하지 말라는 말씀을 거사님께서 자주 하시는데 무얼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럼 전 어떻게 하면 됩니까?
→ 첫 술에 배부르랴?
하늘은 높고 갈 길은 먼데 하루아침에 내 손에 잡힐 거라 여기지 말라는 것이다.
차근차근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정상에 오르는 것이지. 내일이면 하늘에 닿는 것이 아니다.
길게 보고 멀리 보고 가야 한다. 도라는 것이 기도한다고 바로 깨달음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서 내려주셔야 받을 수 있는 것이니 받을 때까지 겸손하게 겸허하게 진실되게 기도하거라.
그리하다 보면 점차 점차 커있는 너를 확인할 것이다.
조바심 내지 말고 하나를 다져도 단단히 다져서 단단한 내실과 바탕을 준비하는 것이다.
<느낌>
→ 그래, 난 마음이 급하다.
요술 방망이를 흔들어서 마법처럼 뿅~ 하면 외면, 내면, 내실, 바탕, 근본, 지혜, 능력...
바라고 원하는 대로 모두 멋지고 대단하게 변하면 좋겠다.
그래서 당장이라도 인정받고 대우받고 존경받고 옳은 소리 내는 옳은 어른으로 반듯하고 당당하게 살고 싶다.
단 하루라도 빨리 어서어서 인간답게 나답게 살고 싶은 것이다.
언제쯤 주시려나?
어떤 걸 주시려나? 나의 본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내 장점들은 어떻게 크게 쓰이게 될까?
아무것도 형체가 분명하지 않으니 내가 모르니까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에는 여유가 있을 수밖에 없다.
내가 모르는 것들이 나의 발목을 붙잡는구나!
그래서 알아야 하는 것이다. 많이!!
기도가 부족하고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더하고 더해서 많은 게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고 지혜가 생기면 분명히 여유로워질 것이다.
여유로워진 나를 만나러 가자!